[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문학과종교학회가 성황리에 국제학술대회를 마쳤다.

한국문학과종교학회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서강대학교에서 ′젠더와 종교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술지 발간 20주년을 기념해 개최, 8개국 170여명이 참가했다.

캐나다 오타와 대학의 나오미 골든버그 교수와 영국 캔터베리 크라이스트 처치대학의 버카트 시어러 교수를 비롯, 미국 한국 등 4 개국 해외 저명 학자들이 기조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170여명의 국내외 학자들은 폭넓은 관심과 진지한 열정으로 학제간 관심을 공유하며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많은 학자들이 참여한 만큼,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인도의 심각한 사회문제인 여성에 대한 폭력이 인도의 종교 문제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다룬 논문부터 세계의 경전들이 가지고 있는 남성적 해석이 가지는 문제 등,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한 종교 문화와 종교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한국문학과종교학회 관계자는 “기성종교를 포함한 전 종교적 차원에서 문화와 종교, 언어, 지역을 초월해 세계의 다양한 학자들이 함께 모여 종교와 성, 문학이라는 주제로 뜨거운 학문적 소통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한국문학과종교학회>